[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블리자드에서 론칭한 '하스스톤:워크레프트의 영웅들'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개최하고, 참여해 게임을 즐기며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커뮤니티 행사인 ‘신년맞이 와글와글 하스스톤’이 30일 300여명의 하스스톤 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시네파크에서 진행된 이번 와글와글 하스스톤에서는 그간 진행된 대전의 우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강자를 가리는 ‘동계 시즌 와글와글 하스스톤 챔피언십’의 결승전이 처음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총 2부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먼저 1부에서 참가자들은 자신의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를 사용해 본인의 하스스톤 실력을 시험해 볼 수 있는 와글와글 하스스톤 자유 대전에 참여하며 친목을 다졌다. 또한 행사장 한 켠에 마련된 와글와글 하스스톤의 인기 코너인 전설의 덱 상담소는 ‘따효니’, ‘공혁준’ 등과 같은 유명 하스스톤 플레이어들로부터 조언을 구해 더욱 강력한 덱을 만들고자 하는 참가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이어 진행된 와글와글 하스스톤의 2부는 지난 와글와글 하스스톤의 진행을 맡았던 유명 사회자 이기민과, 홍차, 그리고 마스커의 사회로 진행됐다. 2부의 시작과 함께 등장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김정환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하스스톤의 열렬한 팬임을 밝힘과 동시에 “와글와글 하스스톤을 통해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만나 색다른 재미를 찾을 수 있다는 점이 하스스톤이 가진 매력 이라고 생각하며, 올 해 와글와글 하스스톤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블리자드에서도 적극 지원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다음으로 하스스톤 여관주인으로 잘 알려진 성우 이장원씨가 쉽고 간단하게 와글와글 하스스톤을 개최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국내 프로 코스프레팀인 스파이럴캣츠의 타샤와 도레미가 각각 하스스톤에 등장하는 캐릭터인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와 성기사 리아드린 코스프레 복장을 하고 무대에 올라 참가자 들의 열띤 환호를 받았다. 특히 타샤는 유명 하스스톤 플레이어 ‘공혁준’과의 이벤트 매치에서 하스스톤 실력을 뽐내기도 하였다. 그밖에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의 홍차 박정현 해설과 현장에서 즉석 선발된 참가자간 이벤트 매치도 진행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마지막으로 그간 플레이어들이 진행해 온 와글와글 하스스톤 대전의 우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강자를 가리는 ‘동계 시즌 와글와글 하스스톤 챔피언십’ 결승전이 진행됐다. 결승전은 지난 해 하스스톤 대회에서 활약한 ‘루세트’ 선수와 여성 선수인 ‘초순’ 선수가 올라 치열한 접전 끝에 루세트 선수가 먼저 3승을 거둬 동계 시즌 와글와글 하스스톤 챔피언십 최강자로 우뚝 섰다.
이번 와글와글 하스스톤은 아프리카 TV(http://afreeca.com/teaminven)와 트위치(http://www.twitch.tv/teaminven/), 그리고 유명 BJ들을 통해 생중계되어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팬들도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와글와글 하스스톤은 언제 어디서나 하스스톤을 즐기는 플레이어들과 함께 친목을 도모하고 서로의 전략을 겨루며 즐기는 오프라인 모임으로, 게임이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개최되며 플레이어들에게 하스스톤의 색다른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와글와글 하스스톤의 개최 및 참가 방법을 포함한 세부 정보는 하스스톤 공식 홈페이지 내 소개글(http://kr.battle.net/hearthstone/ko/fireside-gatherings/learn-more)을 참고하면 된다. dani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