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현대로템이 철도, 방산, 플랜트 등 3개 사업부별 중점추진과제를 수립해 위기극복에 나선다.
현대자동차그룹 종합중공업회사 현대로템은 1일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내외 사업기반 강화, 해외 신규시장 확대, 성장동력 확보 등 체질개선을 위한 중점추진 과제를 선정했다.
우선 현대로템은 주력사업인 철도부문의 수주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국내외 기존시장 기반을 강화하고 신규시장 진입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현대로템에 따르면 국내 사업은 현재 운행 중인 노후차량 교체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발주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 현재 국내에서 운행되고 있는 전동차 약 9000량 가운데 2000량 이상이 도입한지 20년 이상이 지난 노후차로 차량 교체가 시급한다.
노후차 교체 수요 증가로 연 평균 2700억원(2010년~2015년)에 불과했던 국내 전동차 발주 규모 역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로템은 교체 물량 확보를 통해 국내 사업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대로템은 국내 수요기관과의 지속적인 소통활동을 통해 신뢰를 제고하고 신기술 적용 차량에 대한 홍보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또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발맞춰 국내 고속철 수주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오는 2020년~2021년 개통예정인 경전선, 서해선, 중부내륙선, 중앙선에 투입될 고속철 발주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해외시장 경쟁력도 강화한다.
현대로템은 세계시장에 첫 발을 내딛은 1973년 대만에서 화차(Gondola Car) 30량을 수주 이후 전 세계 35개국에 4만량이 넘는 차량을 납품했다. 현대로템은 다양한 사업 수행으로 축적된 경험과 인지도를 바탕으로 수주를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장 최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인도, 현대로템의 기술력과 사업관리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동남아지역, 현지생산시설을 보유한 터키 등 이미 진출한 시장에서의 기득권을 유지해 기존 시장에서의 사업확대가 현대로템의 전략이다.
또 오는 3월 브라질 현지 공장이 완공된다. 이를 통해 현대로템은 국내외 1200량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이를 기점으로 현대로템은 브라질 내 사업확대는 물론 중남미 인근 국가로의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방침이다.
신규시장 개척도 이어간다. 현대로템은 이집트, 튀니지에서의 사업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북아프리카 지역에서의 후속물량 수주확대에 나설 계획이며, 각 국의 현지 파트너사와의 전략적 협력관계도 공고히 해나갈 예정이다.
이밖에 기존 사업영역인 차량 제작과 함께 유지보수 분야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hoon@kukinews.com
[쿠키영상] "이를 어째?" 한순간에 곤두박질친 웨딩 촬영
[쿠키영상] 아내를 과녁 삼아 칼 던지기 선보이는 '무모한' 남편
[쿠키영상] '줄넘기도 섹시하게'…...미녀 모델의 몸매 유지 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