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배우 한석규, 심은하 주연의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변두리 사진관에서 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노총각 정원(한석규)은 시한부 인생을 산다. 그러던 중 주차단속요원 다림(심은하)을 만나면서 사랑에 빠지겐 된다. 런닝타임 97분 동안 영화는 큰 갈등, 큰 사건 없이 잔잔한 감동을 준다.
지난 18일 시승한 4세대 RX는 화려한 퍼포먼스나 운전 재미를 느낄 수
없었지만 8월의 크리스마스처럼 잔잔한 감동을 줬다.
이날 시승은 서울 잠실에서 출발해 일반 도로, 올림픽대로, 서울춘천간도로를 거쳐 화도IC 인근 골프장까지 왕복 구간이었다. 시승 차량은 V6(V형 6기통) 3.5리터 가솔린 엔진과 모터를 장착한 RX450h의 보급형 모델 '수프림(Supreme)'이다.
RX 외관은 스핀들 그릴이 크게 강조됐으며 L자 형상의 트리플 빔 LED 헤드램프와 화살촉 형상의 LED 주간 주행등을 적용해 압도적이었다.
내부는 역시 렉서스다웠다. 버튼과 다이얼은 깔끔하게 정리돼 있으며 12.3인치의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최상단에 위치해 내비게이션 보기가 편했다. 마감 품질 역시 우수했고 시트도 편안했다.
다만 동승자석 시트는 낮게 안내려가 앉은키가 큰 사람은 다소 불편했다. 또 마우스처럼 움직일 수 있는 리모트 터치는 적응하는데 꽤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았다.
하이브리드모델 답게 시동을 걸었을 때 조용했다. 차체가 넓어져 주행감이 무겁게 느껴질 것 같았지만 가벼웠다. 앞유리와 앞문 유리창 사이의 기둥을 뜻하는 'A필러' 부분에 창을 따로 둬 사각지대를 잘 살필 수 있었다.
주행 중 다이얼을 돌리거나 눌러 에코, 일반, 스포츠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스포츠모드로 변경하자 계기판도 동시에 변했다. 핸들도 더욱 단단해졌다. 속력 100㎞/h부터 정말 잘 나갔다. 마치 세단 같았다. 커브길에서도 속력 80~90㎞/h 달려도 안정적이었다. RX 450h의 엔진은 2GR-FXS 3.5L V6로, 최고출력 262마력을 낸다. 여기에 3개의 전기모터가 더해져 시스템 출력은 313마력, 시스템 토크는 34.2kg.m이다.
고속풍절음, 엔진 소음 등 대체적으로 조용했지만 가속 시 엔진소음은 약간 들렸다. 공인연비는 12.8km/ℓ였지만 빠른 속도로 달리고 시내에서는 브레이크를 많이 사용해
10km/ℓ 이하로 나왔다.
가격은 7610만원으로 윗 급인 이기지큐티브(Executive) 8600만원이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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