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정의선 부회장 차로 유명한 모하비가 8년 만에 페이스리프트로 돌아왔다. 외관은 기존 모델과 별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덩치가 크고 웅장하면서 야성미 넘치는 느낌은 기존 모델과 똑같았다.
자동차의 심장이라는 엔진이 달라졌다. 더 뉴 모하비에는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키고 실용영역 주행성능을 강화한 친환경 고성능의 V6 S2 3.0 디젤 엔진이 새롭게 탑재됐다. 국산 SUV중 유일하게 탑재된 3.0리터급 V6 S2 3.0 디젤 엔진은 후륜 8단 자동변속기와 최적화된 조합을 이뤄 최고출력 260마력, 최대토크 57.1kgf·m의 성능을 지녔다.
발판을 밟고 높은 차체에 앉았다. 내부는 기아의 플래그쉽 SUV답게 고급스러웠다. 퀼링 나파가죽 시트는 운전자의 몸을 편안하게 해줬으며 8인치 내비게이션, 버튼 등은 운전할 때도 쉽게 동작이 가능했다. 핸들도 우드로 만들어져 그립감도 좋고 고급스러움도 느껴졌다.
경기 일산 엠블호텔에서 자유로를 지나 약 2Km인 오프로드 코스인 임진강 자갈 뜰까지 총 64Km의 길을 달렸다. 자유로에서는 큰 덩치답지 않게 가볍게 나아갔다. 변속도 단 변속답게 부드러웠다. 급가속시 및 고속 주행 시에도 조용해 마치 고급 승용차를 타는 느낌이었다. 더 뉴 모하비는 흡차음재 개선으로 엔진 투과음의 실내 유입을 차단하고 휠 강성을 높이고 실내 재질을 최적화해 노면 소음을 최소화했다.
자유로를 지나 가아차가 만든 오프로드 코스를 경험했다. 전날 눈이 와 진흙길이 많아 걱정했지만 수동 2단을 두고 달리자 거침없었다. 심지어 진흙실, 좁은 구간 등 악조건 속에서도 거침없이 40~50㎞/h의 속력을 냈다.
이밖에 ▲차선 변경시 후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하는 ‘후측방 경보시스템(BSD)’ ▲방향 지시등 조작 없이 차선 이탈시 운전자에게 경고를 해주는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앞 차량과의 거리를 감지하여 추돌 위험시 경보 안내를 해주는 ‘전방추돌 경보시스템(FCWS)’ 등은 큰 차를 좀 더 안전하게 탈 수 있게 도와줬다.
이날 시승 동안 연비는 약 9㎞/ℓ를 기록했다. 복합연비 10.7Km/ℓ와 다소 차이가 있었지만 오프로드도 달리고 고속 주행 시에도 많이 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만 올 뉴 투싼에도 없는 풋사이드 브레이크와 속력이 보이지 않는 크루즈 등은 아쉬웠다.
풀체인지 모델이 기대되는 더 뉴 모하비의 가격은 노블레스 4025만원, VIP 4251만원, 프레지던트 4680만원이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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