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코리아에프티는 현대차그룹으로부터 카본 캐니스터 개발에 필요한 시험차량 및 경쟁차량 부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연구개발에 매진하는 한편, 그룹의 R&D센터로부터 최적의 설계방향을 도출할 수 있는 해석장비를 지원받는 등의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세계 최초로 가열방식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카본 캐니스터를 개발했다.
이 협력을 통해 코리아에프티는 최근 3년간 수출 5000억원을 기록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거듭났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중국, 인도,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 시 코리아에프티와 동반 진출해 해외법인 설립도 지원했다.
이와 같이 지난 2008년부터 협력사들과 상생협력을 위한 씨앗을 뿌렸단 현대자동차그룹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실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현대차그룹 주요 11개 그룹사의 1차 협력사(2380개) 매출 추이를 보면 2010년 95조원에서 2015년 163조원(추정치)으로 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협약은 대기업이 거래 중소 협력업체들과의 상생을 위해 1년 단위로 공정거래, 각종 지원에 관한 세부사항을 담아 사전에 제시하고 이를 이행하는 제도다. 작년에는 209개 대기업이 2만8000여개 중소기업과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 기세를 몰아가기 위해 10일 경기 화성 롤링힐즈 2380개 협력사와 ‘2016 공정거래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2016 공정거래 협약은 불공정행위 예방 방안, 경쟁력 강화 방안, 2차 협력사에 대한 대금지급조건 개선 방안 등으로 구성된다.
현대차그룹은 공정거래협약의 성실한 이행을 통해 원사업자와 협력사의 공동의 이익을 도모하고 상생 발전과 건전하고 경쟁력 있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해 국가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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