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프리우스 4번째 풀 체인지 모델 ‘4세대 프리우스(4th Generation Prius)’가 출시됐다. 경쟁차 현대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보다 가격은 높고 연비는 낮았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4세대 프리우스 연비는 복합 21.9km/ℓ 도심연비 22.6 km/ℓ, 고속 21.0km/ℓ(타이어 19인치)를 기록했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복합연비 22.4km/ℓ(15인치 기준)를 넘지 못했다. 다만 17인치 기준 복합연비 20.2km/ℓ보다는 높았다. 휠과 타이어가 커질수록 차량 무게가 증가해 연비는 나빠지는 반면 핸들 성능이 좋아지고 고속 주행에서 안정감이 생긴다. 또 제동 능력도 향상된다.
특히 토요타는 프리우스 실연비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토요타 관계자는 “내부 직원들이 실제 도로을 주행했을 때 평균 실연비 26,8㎞/ℓ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프리우스의 차체는 전장 4540㎜, 전폭 1760㎜, 전고 1470㎜, 휠베이스 2700㎜로 아이오닉의 전장 4470㎜, 전폭 1820㎜, 전고 1450㎜, 휠베이스 2700㎜와 거의 비슷했다. 트렁크 용량은 아이오닉이 750ℓ로 프리우스 502ℓ보다 200ℓ이상 넉넉했다.
가격에서도 아이오닉 하이브리드가 우위를 차지했다. 아이오닉의 가격은 2289만~ 2721만원으로 프리우스 E 그레이드(표준형) 3260만원, S 그레이드(고급형) 3890만원보다 약 1000만원 이상 저렴했다.
한편 국내에 출시되는 4세대 프리우스는 4세대 토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THS)이 탑재된 E(표준형),S(고급형) 등의 2종으로 전량 토요타 대표 ‘Eco 플랜트’인 토요타자동차 츠츠미 공장에서 생산된다. 국내에는 22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가며 고객 인도는 4월부터 가능하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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