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25일 진행되는 2016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롤챔스)에서 콩두와 타이거즈, 삼성과 진에어가 맞대결을 벌인다.
최강자과 최약체의 대결… 이변은 없을 듯
콩두는 이번 시즌이 시작되기 전부터 우려를 낳았다. 팀의 주축 멤버들이 모두 이적하고, 스폰서였던 나진이 팀 해체를 고민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 다행히 시즌 초반 콩두컴퍼니가 팀을 거둬들이며 팀 존치 문제는 해결됐다. 그러나 이호성(edge) 외에 신예 중심의 선수로 재편되며 아직까지는 무르익지 않은 모습이다. 지난 경기에선 그나마 아래순위에 있던 스베누에게 패하며 아직 프로팀으로서 갖춰지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사실상 이번 시즌이 끝나면 승강전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왕을 쓰러뜨린’ 락스 타이거즈를 만났다. 락스는 이번 시즌 SKT를 두 차례 격파하며 명실상부 세계 최강 팀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일각에서는 직전 시즌 무패행진을 달리던 SKT에 상응하거나 그 이상의 경기력이라 평가할 정도로 이들의 기세는 매섭다. 특히 상대 조합에 따라 각 라인을 밀거나 당겨 교묘하게 이득을 챙기고, 엇박자로 카운터정글을 가며 이득을 ‘창조해내는’ 모습은 단연 압도적이다. 두 팀의 대결은 락스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삼성, ‘줄빠따 효과’로 2위도 잡나
삼성(5위)과 진에어(2위)의 경기는 진에어의 소폭 우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양팀 정글의 활약여부가 경기의 키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은 얼마 전 무패행진을 달리던 락스 타이거즈를 잡으며 기세를 한껏 끌어올렸다가 아프리카에게 2대1 일격을 맞았다. 가장 최근엔 스베누에게 2대0 승리를 거두며 기세를 끌어올렸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선 중상위권 팀을 이겨야 한다. “줄빠따를 매면 어떤 팀이든 얄짤없다”는 우스갯소리가 나돌 만큼 정글 강찬용(Ambition)의 버프(Buff)효과가 십분 발휘되고 있는 상황에서 ‘인간계 최강’ 진에어를 상대로 그 능력이 드러날지 기대가 높다.
진에어는 직전 경기에서 CJ와 난전 끝에 2대1 승리를 거두며 SKT에 당한 패배의 아픔을 씻었다. 10승4패로 2위를 지키고 있지만 바로 뒤에 kt, SKT 등의 정통강호들이 줄지어 서 있다. 이번 시즌 이변의 중심에 서 있는 진에어가 이를 단순히 ‘돌풍’으로 매듭지을지, 아니면 새로운 ‘정통강호’로서 우뚝 설 지는 이번 경기에 달려 있다. 더구나 이후에 아프리카, 락스, 롱주 등의 강호들과 경기를 앞두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daniel@kukimedia.co.kr
퍼펙트한 스타일로 매력을 한껏 살린 서강준
[쿠키영상] 전자 펜스 깔보는 곰
[쿠키영상] 야하다는 선입견 버려요…국제 대회 참가 선수의 멋진 폴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