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형, 누구?…‘박근혜씨’ ‘강봉균 허수아비’ ‘이한구 극혐’ ‘최경환 무능’ 막말 논란

주진형, 누구?…‘박근혜씨’ ‘강봉균 허수아비’ ‘이한구 극혐’ ‘최경환 무능’ 막말 논란

기사승인 2016-03-31 16:06:55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더불어민주당 주진형(사진) 국민경제상황실 부실장의 ‘막말 논란’이 거세다.

주 부실장은 지난 30일 국회에서 첫 경제브리핑을 열고 여당의 경제정책, 관련 인사들을 강하게 비난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박근혜씨’, 강봉균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을 ‘허수아비’ ‘얼굴마담’,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에 대해 ‘극혐(극도로 혐오함)’, 최경환 의원을 ‘무능해서 할 게 없는 사람’이라고 칭하는 등 도를 넘는 표현을 연달아 내뱉었다.

주 부실장은 현 정부를 향해 “‘박근혜씨’는 원천봉쇄 능력이 대단한 것 같다. 데모할 때는 버스와 최루액으로 원천봉쇄하고 경제정책 비판은 한 일이 없으니까 원천봉쇄가 돼 버렸다"면서 “가계부채 250조원 늘린 게 유일하게 한 것이다. 박근혜 정권은 보면 2가지로 점철된다. 하나는 독살맞거나 무능하거나”라고 말했다.

그는 강 공동선대위원장을 겨냥해 “3년 전 (대선 때 박근혜) 대통령 공약 10가지를 읽어보면 하나같이 안 지킨 걸 자기들이 알고, 자기들 인물 내서 공약을 말하기엔 얼굴이 안 서니 집에 앉은 노인을 불러다가 그 분 입을 통해 50년 전부터 하는 얘길 다시 한다”며 “국회의원 10년 하고 놀고 있는 분을 얼굴마담으로 쓰는 거다. 완전 허수아비다. 만날 와서 하는 소리가 관치금융”이라고 몰아세웠다.

그러면서 “자기들 안에서 사람을 쓴다면 예를 들어 이한구, 우리나라 ‘극혐’, 혐오감 넘버원 중 한 명. 최경환씨, 무능해서 아무것도 할 게 없는 사람으로 판명된 사람. 자기들도 내세우기에 염치가 없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 부실장은 1959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세계은행 컨설턴트, 삼성생명 전략기획실장, 우리금융지주 전략 담당 상무, 우리투자증권 리테일 사업부 대표, 한화투자증권 대표 등을 역임했다.

주 대표는 2013년 9월 한화투자증권 대표에 부임한 후 350여명의 직원들을 구조조정하고, 야심차게 준비한 ‘서비스 선택제’에 대해 직원들이 집단 항명에 나서는 등 잡음이 적지 않았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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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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