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CEO가 구글 딥마인드가 지목한 인간-인공지능의 두 번째 대결종목인 스타크래프트에 대해 “바둑과는 다르다. 당장 컴퓨터가 이기긴 힘들 것”이라 내다봤다.

앞서 구글은 스타크래프트로 대결이 이뤄질 시 직접 로봇이 게임을 보고, 그에 대한 판단을 내려 건물 빌드오더를 올리거나 컨트롤을 직접 마우스를 사용해 할 것이라 말했다.

그러나 모하임은 바둑과 달리 스타크래프트는 ‘피지컬’을 요하는 만큼 인공지능이 인간을 따라잡긴 쉽지 않을 거라 내다봤다.

모하임은 “바둑과 달리 스타크래프트는 순간 판단과 그에 따르는 행동이 필요하다. 이를 로봇이 그대로 따라하긴 힘들다”며, “이런 점에서 당장 정당한 대결은 힘들 거라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앞으로 개별 진척에 따라 이 또한 충분히 극복이 될 수 있을 거라 본다며, “정말로 흥분되는 일이다.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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