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201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롤챔스) 마지막주차 첫 맞대결이 6일(수) 진행된다. 대진은 아프리카와 롱주, kt와 SKT다.
두 경기 모두 플레이오프(PO)의 당락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무게가 실린다. 아프리카(8승8패, -1)의 경우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자력으로 5위를 차지할 수 있다. 삼성(9승8패, -1)이 콩두와의 마지막 경기를 2대0으로 승리할 경우를 대비해 남은 두 경기(롱주, CJ)에서 모두 승리하고, 득실을 최소 3점 이상 따내야 한다.
롱주(7승9패)에게도 희망이 없는 건 아니다. 남은 경기(아프리카, 진에어)를 모두 잡고 삼성, 아프리카가 패할 경우 득실차로 5위를 차지할 수 있다. 대대적인 리빌딩을 감행하며 혼란스런 시즌을 보냈던 롱주가 결실을 맺을지 이목이 끌린다.
kt와 SKT의 대결은 사실상 2위 결정전으로 비춰진다. SKT(11승5패, +11)는 IEM 이후 기세를 회복하며 ‘올라갈 팀은 올라가는’ 공식을 증명했다. kt(11승패, +12)는 시즌 중후반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며 아슬아슬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후 두 팀은 각각 최하위권의 스베누, 콩두와의 대진을 남겨놓고 있다. 사실상 이번 경기가 ‘2위 결정전’처럼 비춰지는 이유다. OGN에 따르면 3위의 경우 15일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바로 다음날인 16일 2위 팀과 플레이오프 대결을 해야 한다. 때문에 두 팀 모두 2위를 차지하고 싶을 것이다.
2016 스프링 시즌 잔여 일정
4월6일(수) 아프리카 대 롱주, kt 대 skt
4월7일(목) 타이거즈 대 진에어, 콩두 대 삼성
4월8일(금) 아프리카 대 CJ, SKT 대 스베누
4월9일(토) kt 대 콩두, 진에어 대 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