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한국e스포츠협회가 지난달 31일 발표된 스타크래프트2 승부조작 가담자들에 대한 법원 판결에 대해 “(형량이) 부족했다”고 평가하면서, “가담자들에 대해 가능한 모든 민사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법원은 지난달 31일 e스포츠 승부조작 혐의자들에 대해 집행유예 및 벌금형을 선고했다. 협회는 “향후 발생할 수도 있는 모방범죄 및 아직 뿌리 뽑히지 않은 브로커 조직의 지속적인 선수 접촉과 승부조작 시도 등 각종 부정행위의 재발을 철저히 근절시키기에는 이번 판결이 부족하지 않나 심히 우려된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유사 사례 발생을 막고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이번 승부조작사건에 가담한 관련자들에 대해 가능한 모든 민사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 “e스포츠 승부조작 방지를 위한 자체 교육과 승부조작 및 불법베팅 유도 사이트 모니터링과 신고업무 역시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건전한 e스포츠 문화 조성을 위한 e스포츠 팬 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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