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201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롤챔스)에서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할 마지막 팀의 향방이 8일 첫 경기에서 결정된다.
8일(금)엔 아프리카와 CJ, SKT와 스베누가 경기를 갖고, 시즌 마지막 날인 9일(토)엔 kt와 콩두, 진에어와 롱주가 대결을 펼친다.
이미 1, 2위는 락스(16승2패, 득실+27)와 kt(12승5패, 득실+14)로 확정된 가운데 3위부터 5위까지는 이틀간의 경기 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6위 아프리카(9승8패, 득실0)의 상황은 간단하다. CJ에게 이기면 진출하고, 지면 떨어진다. 전날 5위 삼성(10승8패, 득실0)이 콩두에게 한 세트를 내주며 2대1 승리를 따냈다. 한 경기 덜 치른 아프리카의 입장이기에 득실 동률의 경우의 수는 없어졌다. 이기면 사상 첫 PO에 진출하고, 지면 탈락한다. 과연 CJ가 삼성 강찬용(Ambition)과의 옛정에 빗대 아프리카를 잡아줄지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하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SKT(11승6패, 득실+9)가 kt에 패하고, 진에어(10승7패, 득실+5)가 락스에 패하며 3, 4위 자리 결정은 일단 보류됐다. SKT가 스베누에 0대2로 패하고, 진에어가 롱주에 2대0 승리할 경우 득실차 동률로 3위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그러나 SKT의 상대가 최하위권 스베누다. 최소 1세트만 따내도 3위를 확정 짓는 상황이라 기대를 걸긴 힘들다. 진에어는 지난 케스파컵에서 스베누가 보여준 ‘뜬금 능력’을 기대할 뿐이다.
2016 스프링 시즌 잔여 일정
4월8일(금) 아프리카 대 CJ, SKT 대 스베누
4월9일(토) kt 대 콩두, 진에어 대 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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