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최근 친환경차 구매가 늘고 있다. 친환경차란 화석연료 대신 전기, 수소연료 등의 동력을 사용해 공해를 유발하지 않는 자동차를 말한다. 실제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 등록된 친환경차는 모두 18만361대로 집계됐다. 2014년보다 28.6%나 증가했다.

친환경차 종류별로는 하이브리드카,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이 대표적이다.

◇가장 대중화 하이브리드(HEV)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기존 내연기관에 배터리로 구동하는 모터가 결합해 있는 형태를 말한다. 토요타 프리우스, 현대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등이 대표적이다. 일부구간에서는 전기 모터로 주행되며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연비가 높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다.

◇‘단거리 해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전기 플러그가 장착돼 전기차처럼 충전이 가능하다. 전기로 주행하다 전기가 소모되면 연료로 엔진을 동작시켜 주행할 수 있다. 이동 거리가 짧은 순수 전기차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다. 대표적인 모델로는 아우디 A3 이트론, 쏘나타 PHEV 등이 있다.

◇CO2 배출 제로 ‘순수 전기차’

내연기관 없이 모터와 배터리로 주행하는 자동차다. 충전은 외부 전원으로 가정 또는 마트에 설치된 충전소를 이용하면 된다. 충전 인프라 부족, 긴 충전시간이 단점이며 충전 후 1회 주행거리가 약 130~160㎞로 장거리 주행이 어렵다. 현재 르노삼성 SM3 Z.E, 닛산 리프, BMW i3 등이 출시됐다.

◇‘전기차 말고 나도 있다’…수소연료전지 자동차(FCEV)

수소연료전기차는 연료인 수소와 산소를 연료전지에서 전기화학적으로 반응시켜 발생하는 전기로 모터를 구동시킨다.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배기가스가 전혀 나오지 않는다. 또한 충전 시간도 3분 내외로 전기차보다 우수하다. 아직 수소연료전기차가 대중화가 되어 있지 않고 인프라 제약에 따른 판매량이 적어 차량가격이 높은 것이 단점이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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