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Ⅱ 프로리그 2016시즌(프로리그) 2라운드 3주차 경기가 19일(화) 마무리 됐다. Jin Air Greenwings가 MVP CHICKENMARU를 상대로 승리해 4승 무패에 득실 +9로 2라운드 3주 연속 1위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더블 헤더를 치른 SK telecom T1은 이번 주 2승을 거둬 득실 +5로 그 뒤를 바짝 쫓는 모양새다.
18일(월) 통신사 더비에서는 SK telecom T1이 kt rolster에 3대1로 승리했다. 김도우(SK telecom)는 돌진 광전사와 집정관을 앞세워 주성욱(kt)에게 승리했다. 오랜만에 출전한 김도우는 팀에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박령우(SK telecom)는 전태양(kt)의 견제 수비 후 중앙 힘싸움에서 승리했다. 김대엽(kt)이 이신형(SK telecom)에게 승리해 반격에 나섰지만, 어윤수(SK telecom)가 앞마당을 준비하던 이동녕(kt)을 상대로 빠르게 저글링과 맹독충을 보내 경기를 끝냈다. 더블 헤더를 치르는 SK telecom은 기분 좋은 1승을 거뒀지만, kt는 2연패로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Jin Air Greenwings가 MVP CHICKENMARU에 3대0으로 완승했다. 조성주(Jin Air)는 사신으로 고병재(MVP)를 압박했다. 김유진(Jin Air)은 김동원(MVP)을 상대로 다수의 사도를 생산해 차원 분광기를 보내 본진을 장악했다. 2대0으로 앞서나간 Jin Air는 조성호(Jin Air)가 김효종(MVP)의 잠복 바퀴를 수비에 성공해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Jin Air는 승리에 득실까지 챙기면서 3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는데 성공했으며, 조성주(Jin Air)는 9승 무패로 프로리그 2016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9일(화) 경기에서는 SAMSUNG GALAXY는 afreeca Freecs를 3대0으로 꺾었다. 2라운드에서 아직까지 승리가 없는 두 팀의 1승을 향한 간절한 대결이었다. 백동준(SAMSUNG)은 불사조로 공중을 장악해 서성민(afreeca)에게 승리했다. 노준규(SAMSUNG) 역시 한이석(afreeca)을 상대로 바이킹으로 공중을 장악한 후, 의료선 견제에도 성공했다. 김기현(SAMSUNG)은 최지성(afreeca)의 병력을 침착하게 수비한 후 역습에 성공했다. 이로써 SAMSUNG은 2라운드 첫 승리를 거두고, 득실도 챙기면서 3위로 도약했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ACE 결정전까지 간 접전 끝에 SK telecom T1이 CJ ENTUS에 3대2로 승리했다. SK telecom은 이신형과 조중혁이 김준호와 신희범(이상 CJ)에게 패배해 큰 위기를 겪었다. 이 분위기를 반전시킨 주인공은 어윤수와 박령우였다. 박령우(SK telecom)는 건설로봇까지 동원한 이재선(CJ)을 상대로 수비에 성공했으며, 어윤수(SK telecom)는 한지원(CJ)을 상대로 대규모 교전에서 승리했다. 2대2 동점 상황에서 다시 출전한 박령우(SK telecom)는 김준호(CJ)를 상대로 난전 끝에 승리해 3대2로 역전승했다.
SK telecom은 더블 헤더를 모두 승리해 4승 0패를 만들었으며, 득실 +5로 Jin Air의 뒤를 쫓고 있다. dani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