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MVP Project와 Monster.Kr 팀이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ounter-Strike: Global Offensive Asia Minor, CS:GO)’ 한국 대표로 확정됐다.

지난 24일(일) 엔플러스 PC방 1호점(경기 부천 원종동)에서 열린
‘PGL KeSPA Regional Minor Championship Asia’(PGL KeSPA 리저널 마이너 챔피언십 아시아, 이하 CS:GO Asia Minor)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MVP Project와 Monster.Kr이 한국 대표로 결정됐다.

이날 한국 대표 선발전에는 총 14개 팀이 참가하였으며, 선발전에 참가하기 위해 부산과 제주도 등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선수들도 다수 있어 CS:GO Asia Minor에 대한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먼저 MVP Project가 압도적인 실력을 바탕으로 한국 대표로 확정되었고, Monster.Kr은 8강에서 지고 있던 경기를 뒤집는 뚝심을 보여주면서 두 번째 대표 자격을 획득했다.

한국 대표 선발전을 끝으로 다른 지역 대표들도 모두 확정되었다. 한국 2개 팀을 포함하여 중국 VG.CyberZen과 TyLoo 2개 팀, 동남아시아 지역은 Risky Gaming 1개 팀, 몽골 The MongolZ 1개 팀, 호주 RENEGADES, Team Immunity 2개 팀 총 8개 팀이 5월 ‘CS:GO Asia Minor’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호주의 경우, 초청 팀 외에 지역 대표 선발전을 진행해 1개 팀을 추가로 선발했다.

아시아 각 지역 대표 팀은 다음달 5일(목)부터 나흘간 넥슨 아레나(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열리는 'CS:GO Asia Minor'에서 한국 첫 마이너 대회 우승자 타이틀을 두고 자웅을 겨룬다. 대회 총 상금 규모는 5만 달러이며, 우승 팀에는 3만 달러, 준우승 팀 1만5000달러, 3등 팀에 5000달러가 수여된다.

우승팀 및 준 우승팀은 상금 뿐 아니라, 아시아 대표로서 총 상금 100만 달러 규모의 다음 CS:GO 메이저 오프라인 대회의 출전 자격도 얻는다. ‘CS:GO Asia Minor’ 대회는 SPOTV GAMES에서 전 경기 시청할 수 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보여준 한국 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력과 열정은 CS:GO Asia Minor 본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충분했다”며, “한국 선수들뿐 아니라 아시아 대표 팀들이 모여 최고의 실력을 보여줄 이번 대회에 많은 e스포츠팬들의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Valve Corporation(밸브 코퍼레이션)의 멀티플레이 FPS게임 Counter-Strike: Global Offensive의 공식 마이너 대회인 ‘PGL KeSPA Regional Minor Championship Asia’는 한국e스포츠협회와 PGL이 파트너로서 공동 주최한다.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마이너 급 CS:GO 대회이기도 하다. dani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