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규봉 기자] 쌍용자동차는 노동조합 주관으로 조합원 가족들과 함께 하는 역사기행 행사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충남 공주시 백제역사유적지구 일대에서 진행된 역사기행 행사에는 쌍용자동차 노동조합 소속 조합원과 가족 250여명이 참석해 백제 25대 무령왕의 고분인 무령왕릉, 국립공주박물관, 백제 도읍 공주를 방어하기 위해 축성된 공산성 등을 답사했다.
이번 역사기행은 찬란한 백제 시대의 수도였던 공주의 면면을 엿볼 수 있는 유물들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살펴봄으로써, 가족 간의 화합을 다지는 것은 물론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고 역사 속 문화유산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조립3팀에 근무하는 아버지와 함께 행사에 참석한 장서연(9)양은 “지난해 무령왕릉과 공주 공산성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뿌듯했다”며 “특히 백제시대 성곽을 지켰던 호위병과 수문병들의 모습을 재현한 수문병 교대식은 신기하고 멋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쌍용자동차와 노동조합은 안정적인 노사문화 구축 및 노사관계 증진 도모, 조합원 가족의 화목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가족과 함께 하는 역사기행은 물론, 임직원 가족 공장 초청행사 및 임직원 자녀 대상 영어캠프 등 다양한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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