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나들이를 떠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출발 전 차량을 꼼꼼히 관리해야 여행 도중 생기는 갑작스러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12일 롯데렌터카에 따르면 차량의 에어필터는 엔진의 연료연소실로 들어가는 공기를 깨끗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미세먼지가 심하면 에어필터에 오염 물질이 쌓여 차량 성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자동차엔진 출력, 연비가 저하되거나 과다한 배기가스 배출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에어필터는 주행거리 5000~8000Km 마다 교체해 주는 것이 좋고 중간중간 에어필터를 털어주는 것도 차량을 미세먼지로부터 지켜주는 방법이다. 보닛의 에어클리너 커버를 열고 에어필터를 털어준 후 세차장에 있는 압축공기나 차량용 진공청소기를 활용해 먼지를 제거해주면 된다.
에어필터가 자동차의 마스크 역할을 한다면 에어컨(캐빈)필터는 차량 실내로 유입되는 공기를 깨끗하게 걸러주는 역할로 운전자의 호흡기 건강을 위해 관리가 필요하다.
많은 운전자가 에어컨필터의 교체시기를 알지 못해 엔진오일과 함께 교체하는 경우나 많으나 에어컨필터는 주행거리와 상관없이 6개월마다 주기적으로 교환해주어야 한다. 에어필터와 더불어 차량 내 공기 여과를 도와주는 에어컨필터의 교환도 미세먼지, 황사가 심한 날이 많았다면 교체시기를 당겨주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와 황사가 쌓인 윈도우의 먼지를 제거할 때 워셔액 없이 와이퍼를 작동하게 되면 앞 윈도우나 와이퍼의 고무 블레이드가 손상될 수 있다. 와이퍼의 블레이드는 수시로 점검하고 차량의 워셔액이 떨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창을 닦는 블레이드와 유리면 사이의 흙먼지와의 마찰로 인해 전면 유리 손상이 올 수 있으므로 워셔액을 충분히 뿌린 후 윈도우 브러쉬를 작동시킨다.
또한 미세먼지 발생 시 아황산가스, 질소, 산화물, 납 오존 등이 포함된 오염물질이 차량으로 유입되어 운전자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따라서 미세먼지가 나쁜 날에는 차량의 공조장치를 외기순환모드가 아닌 내기순환모드로 하는 것이 좋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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