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주호 기자] 5월 국내 경제지표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SW전문기업 와이즈넛이 2000년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기록해 주목받고 있다.
16일 와이즈넛이 공개한 실적 공시를 살펴보면, 와이즈넛의 지난해 매출은 170억원, 영업이익 21억원, 당기순이익 1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매출 부분에서 창사 최고 실적, 당기순이익 부분에서는 2014년 대비 3배 가까이 상승한 수치다.
3년 연속 두자릿수 매출신장을 보인 와이즈넛은 매년 최대 실적을 경신 중이다. 와이즈넛 관계자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을 통해 본 동종업계 2015년 실적을 비교해 보면, 대부분 100억원 미만으로 약 2배 이상 차이를 보인다”며 “관련 사업을 발굴, 확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 와이즈넛은 인공지능기술의 핵심인 고도화된 언어처리 기술 및 데이터마이닝 기술, 빅데이터 분석 기술 등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해 왔다. 여기에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 법률, 금융, 제조, 유통, 교육 등의 산업에서 인공지능기반 빅데이터 관련 사업을 확대하며 내실을 다졌다.
올해의 경우 4차 산업혁명의 주역으로 떠오른 인공지능을 기반한 지능형 빅데이터 의미분석 기술을 리드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법률, 금융, 제조, 의료, 인포테인먼트 등 산업에 특화된 전문지능(E.I, Expert Intelligence)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WISE Fin Bot(금융분야) △WISE QA Bot(민원/콜센터) △WISE Law Bot(법률) △WISE Auto Bot(인포테인먼트) 등을 선보였다.
또 인공지능기반 빅데이터 분석전문 글로벌 기업 루미노소(Luminoso)와 함께 다국어 언어처리기술 강화 및 비정형 빅데이터 분석 기술융합을 진행,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이사(사진)는 “현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전 산업에 특화된 전문지능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과 강화된 다국어 언어처리기술로 사업다각화 및 해외시장 확대를 보다 공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pi021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