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전미옥 기자] 고신대복음병원(원장 임학)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와 공동으로 19일 부산 강서구 대항동서 '낙도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고신대복음병원 의료진과 교직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임직원 등 34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오전 9시께 대항동 선착장에 도착해 오후 3시까지 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내과·이비인후과·재활의학과 등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무료 진료를 받은 주민 박모씨(82)는 "길이 좋아져 차를 타면 금방이지만, 생업에 종사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사람은 여전히 병원 한번 가는 것이 힘들어 아파도 참는다"며 "직접 (진료를) 보러 와줘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병원 관계자는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가덕도 주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고신대복음병원, 건강보험공단과 함께 진행해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낙도와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는 나눔활동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romeo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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