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Jin Air Greenwings가 김유진의 3킬과 조성주의 1킬 합작에 힘입어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Ⅱ 프로리그 2016시즌(프로리그) 2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21일 Jin Air는 kt와 결승전 맞대결을 펼쳤다. 첫 주자로 나선 조성호(Jin Air)는 모선을 동반한 병력을 선보였지만, 김대엽(kt)에게 역전패했다. 이어 출전한 이병렬(Jin Air)도 김대엽(kt)의 분광기에 흔들려 0대2로 밀리며 Jin Air는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 분위기를 반전시킨 주인공은 김유진(Jin Air)이었다. 3번째 주자로 등장한 김유진(Jin Air)은 집정관과 불멸자를 조합한 병력에서 김대엽(kt)보다 앞선 모습을 보여줬다. 황강호(kt)와의 경기에서는 사도를 활용한 날카로운 플레이를 보여주며 2대2 동점을 만들었다. 김유진(Jin Air)은 전태양(kt)을 상대로 사도의 공격 속도를 높여주는 공명 파열포 업그레이드와 암흑기사를 사용해 3대2로 역전에 성공했다.

kt는 마지막 주자로 최근 GSL을 우승한 주성욱(kt)을 기용해 김유진(Jin Air)를 꺾고 3대3 동점을 만들어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프로리그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는 조성주(Jin Air)가 마지막 주자로 출전했다. 조성주(Jin Air)는 화려한 컨트롤을 선보이며 주성욱(kt)을 제압하며 4대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조성주는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 프로리그에 집중해서 경기를 잘 한 것 같다. 3라운드 정규 시즌에도 무패를 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Jin Air Greenwings는 2라운드 우승을 차지해 프로리그 포인트 40점을 추가로 확보, 202점으로 SK telecom T1을 제치고 프로리그 포인트 단독 1위에 올랐다. kt rolster는 10점을 추가해 142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한편 프로리그 3라운드부터는 주 3회(토, 월, 화) 일정으로 변경된다. 오는 6월11일(토)에 개막하는 3라운드는 토요일은 오후 6시에 시작하여 두 경기가 진행되고, 월요일과 화요일은 오후 5시에 시작하여 각 한 경기씩 진행된다. 장소는 변함없이 넥슨 아레나다.

또한 이번 시즌 상금도 공개됐다. 각 라운드 우승팀은 우승 상금으로 1700만원을, 준우승팀은 800만원을 받게 된다. 통합 결승 우승 팀은 5000만원과 준우승 팀은 2000만원을 획득한다. 지난 시즌 세리머니 상은 이번 시즌부터 ‘라운드 결승 MVP’로 변경되어 시상될 예정이다.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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