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그 어떤 차종도 구현하지 못한 신기술이 한 차에 집약됐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대표이사는 24일 인천 왕산 마리나에서 신형 E클래스를 이같이 설명했다.
이날 선보인 신형 E클래스는 7년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한 10세대 모델이다.
실라키스 대표의 설명대로 신형 E클래스는 앞차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주는 '드라이브 파일럿, 충돌이 임박한 상황을 운전자에게 경고하고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하는 '교차로 어시스트가 포함된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보행자 인식 기능이 포함된 '조향 회피 어시스트' 등의 운전 보조기능을 갖췄다.
또한 12.3인치 와이드 스크린 콕핏 디스플레이와 완전한 3D 지도를 볼 수 있는 내비게이션, '터치 컨트롤 스티어링 휠 버튼', 좌우 각 84개의 LED로 구성된 멀티빔 헤드라이트, 파킹 파일럿(자동 주차)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탑재했다.
실라키스 대표이사는 “생산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면서 “최소한 지난해 판매 수준인 1만8000대를 예상하고 있다. 사전계약은 4000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벤츠 코리아는 6월말 디젤 엔진을 장착한 E220d,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E300, 가솔린 엔진에 4륜 구동이 조합된 E300 4MATIC 등을 선보인다. 이후
디젤 모델 E350d, 가솔린 모델 E200, E400 4MATIC과 디젤 모델 E220d 4MATIC 등 7개 라인업을 연내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개별 소비세 인하를 적용하고 부가세를 포함해 6560만~7800만원이다.
한편 실라키스 대표이사는 이날 디젤 기술에 대해 전혀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디젤 엔진은 선진화된 기술로 가솔린 엔진보다 오염물질이 적다”며 “새로운 환경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차량을 계속 개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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