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주호 기자] 중소 게임사들의 동반자 역할을 해 온 게임 운영 전문 회사 IGS는 최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모바일게임 전문운영지원 사업(이하 EOS 사업)’을 2년 연달아 수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국내 중소 개발사가 개발한 국산 모바일 게임을 해외에 직접 서비스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돕는 사업으로, 특히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마케팅, 운영 등 전문적인 인프라 제공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데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EOS 사업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9M인터렉티브의 ‘얼티밋테니스’는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글로벌 피처드(Featured, 추천 게임)로 선정되기도 했다.
스토어에 피처드 될 수 있는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스토어에서 제시하는 앱 품질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것이 필수 조건이다. 이 외에도 성실한 평점관리, 최적화된 현지화 작업 역시 피처드를 받기 위한 기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에 IGS는 필리핀에 보유한 글로벌 QA 지사를 통해 특화된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론칭 전부터 게임의 기능, 호환 QA 등 기본적인 QA를 진행해 스토어 검수 통과 확률을 높이고, 피처드의 기본이 되는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를 꼼꼼하게 검토할 수 있는 QA를 지원했다.
그 결과 현재 글로벌마켓 통과 확률을 92%까지 높였다. 이는 중소게임사 글로벌 마켓 통과 확률이 70%인 것과 비교하면 약 22% 높은 수치다. 뿐만 아니라 서비스 특성에 따라 체계적인 분석을 진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맞춤QA’를 제공한다.
IGS는 “앞으로 중소 게임사들의 자생력 확보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해 진정한 중소 게임사의 동반자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pi021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