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지엠코리아의 캐딜락 CTS 판매가 중단됐다.

8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엠코리아는 캐딜락 CTS가 전자제품 및 자동차의 자원순환에 관한 법률(이하 자원순환법) 규정을 준수하지 못했다고 자진신고 했다. 이에 환경부는 판매 중단 조치를 내렸다.

이번 조치로 각 판매점에 전달된 재고는 물론 PDI 센터에서 대기 중이던 차량도 모두 반입이 중단됐다.

자원순환법은 전자제품과 자동차 등 제조사에 납 수은 등 유해물질 사용제한 기준을 담고 있다. 기준을 초과한 제품에 대해선 개선 명령 후 영업정지 처분 등을 부과할 수 있다.

지엠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자원순환법이 유럽 기준과 유사한데 미국에서 생산된 CTS가 공정 상의 이슈로 일분 기준을 총족하지 못했으나 안전이나 품질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며 "기존 구매 고객이 불편을 겪을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빠른 시일 내에 판매를 재개하도록 신속한 조치를 취할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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