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초록산타 상상학교’ 개최

사노피 ‘초록산타 상상학교’ 개최

기사승인 2016-06-17 10:36:06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Sanofi)의 국내 제약사업부문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는 비영리공익재단인 아름다운가게(이사장 홍명희)와 함께 이달 중순부터 10주간 만성·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와 가족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인 ‘초록산타 상상학교’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초록산타 상상학교’는 참여 아동들이 자존감을 회복하고, 표현력과 잠재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무용, 미술, 음악 등 다양한 문화 예술 커리큘럼을 제공해 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10주간의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3년에는 환아 대상 프로그램으로 시작했으나, 이제는 환아의 형제 자매, 부모, 친구 모두가 전 과정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발전해 왔다.   

올해 초록산타 상상학교는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 대상으로 나뉘어, 각 참여 아동의 발달 단계에 맞춘 체험형 교과 과정으로 운영된다.

문화예술콘텐츠개발연구소인 ‘아츠 커뮤니케이션 21’이 이끄는 놀이형 움직임 수업과 (사)한국표현예술문화협회 주도로 진행되는 미술 교실은 참여 아동들이 스스로의 감정과 생각을 자유롭게 표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신체적 스트레스를 긍정적으로 해소하도록 유도한다.

또한 다른 환아들과 함께 작품을 만들고 소통의 방법을 터득해 나감으로써 정서적 교감을 나누고 긍정적인 자아상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댄스와 스토리텔링 워크숍 등 환아 부모를 위한 프로그램도 별도로 마련된다. 동일하게 10주간 부모가 겪을 수 있는 정신적, 심리적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가족 구성원들과 원활하게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이 열린다.

10주간의 정규 수업 이후, 9월 상반기에는 ‘초록산타 상상 놀이터, 한 여름 밤의 꿈’이라는 테마로 올해 초록산타 상상학교의 성과를 일반 대중에 공개하는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사노피 커뮤니케이션 및 기업사회책임 이혜경 팀장은 “올해 초록산타 상상학교를 통해 환아와 가족에 포괄적인 정서 케어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 앞으로도 환자중심주의 가치를 실현하며, 우리 아이들이 보다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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