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한국과 미국, 일본이 국방 차관보급 화상회의를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고 24일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 측의 류제승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미국 켈리 멕사멘 국방부 아태차관보 대리, 일본 측은 마에다 사토시 방위성 방위정책국장이 대표로 참가했다.
3국 대표는 북한이 지난 22일 전격 실시한 무수단 발사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또 북한의 이같은 도발들은 국제사회의 결의를 더욱 강화하게 될 것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한·미·일 3국은 2014년 12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관한 정보공유약정을 체결한 바 있다.
오는 28일에는 하와이 인근 해역에서 국가별 이지스함이 1척씩 참가해 북한의 미사일을 탐지·추적하는 미사일 경보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