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공세에 밀려 1990선 아래를 소폭 밑돌며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공세와 시가총액 상위 제약주 등의 약세에 밀려 상승폭을 낮추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12일 오후 1시 56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0.42포인트(0.02%) 오른 1988.96에 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개장 후 미국의 경기 개선에 따른 글로벌 증시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지만, 장 중 개인과 개인의 매도공세에 밀려 상승폭을 낮추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 홀로 935억원을 사들여 지수 방어에 나서고 있는 반면에 개인과 기관이 각각 996억, 358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0.96%)과 기계(0.69%), 운수장비(0.97%), 유통(0.65%), 건설(0.31%) 등은 상승하고 있고 전기전자(-1.13%)와 의료정밀(-1.60%), 전기가스(-0.86%), 통신(-0.16%)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현대모비스(1.95%)와 삼성물산(1.93%), NAVER(0.13%), 아모레퍼시픽(0.59%), SK하이닉스(0.31%) 등은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1.21%)와 한국전력(-0.50%), KT&G(-2.29%), SK텔레콤(-0.23%)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STX중공업은 홀로 29.91% 급등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1.50포인트(0.22%) 상승한 698.75에 장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460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에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0억원, 186억원을 순매도 하고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6.20%)와 화학(0.25%), 비금속(0.59%), 금속(0.36%), 일반전기전자(0.41%) 등은 오르고 있고 제약(-0.20%)과 기계·장비(-0.53%), 기타제조(-0.54%), 통신서비스(-0.40%)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카카오(0.32%)와 동서(1.23%), CJ E&M(2.22%), 바이로메드(0.07%), 로엔(8.36%) 등은 강세고 셀트리온(-0.60%)과 메디톡스(-2.02%), 코미팜(-1.79%), 파라다이스(-0.33%) 등은 약세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보광산업과 에스와이패널은 각각 29.66%, 29.82% 급등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10원 오른 114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