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유럽연합(EU) 이사회 의장과 면담을 가졌다.
유일호 부총리는 24일 중국 청두 인터콘티낸탈호텔에서 피터 카자미르 EU 이사회 의장을 만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도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일호 부총리는 23~24일 개최된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회의 참석하기 위해 중국 청도를 방문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EU 이사회 의장국인 슬로바키아의 피터 카지미르 재무장관을 만나 EU 의장국 수임을 축하하고 EU 이사회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유 부총리와 카지미르 장관은 브렉시트 협상 과정에서 불확실성을 줄이려면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유 부총리는 “한·EU FTA를 통해 양 지역 간 무역·투자 증진에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