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종합] 코스피, 美 고용지표 개선 등 대외 훈풍 2030선 안착… 코스닥 ‘강보합’

[시황종합] 코스피, 美 고용지표 개선 등 대외 훈풍 2030선 안착… 코스닥 ‘강보합’

기사승인 2016-08-08 16:43:18

코스피가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우리나 국가 신용등급 상향 조정 등 대외 훈풍에 2030선에 올라섰다. 코스닥도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세를 보였지만 기관이 IT주 중심의 차익매물을 쏟아내 강보합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8일 전거래일보다 13.18포인트(0.65%) 오른 2031.12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중국의 지난달 수출입증가율 부진에도 미국의 비농업부문 일자리 개선 등 경제지표 호조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더불어 장 중 S&P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상향 조정하면서 투자심리 회복에 힘을 보탰다. 특히 외국인은 미국 고용호조 따른 금리인상 우려에 장 중 순매도세를 유지했지만 후반들어 순매수 전환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59억원, 793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끈 반면에 개인 홀로 2019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87%)과 섬유의복(0.04%), 화학(1.06%), 의약품(0.65%), 비금속광물(0.51%), 전기전자(0.31%), 유통(0.56%), 전기가스(0.23%), 건설(0.41%) 등은 강세를 보였고 
종이목재(-1.39%)와 철강금속(-2.63%), 기계(-0.83%), 의료정밀(-0.38%), 통신(-0.29%)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0.51%)와 한국전력(0.16%), 삼성물산(2.51%), SK하이닉스(0.43%), 현대모비스(0.39%), NAVER(3.60%), 아모레퍼시픽(4.55%), 삼성생명(1.63%) 등은 올랐고 POSCO(-3.39%)와 LG디스플레이(-2.41%), 현대중공업(-1.87%), 고려아연(-1.91%), LG전자(-1.50%), S-Oil(-1.17%), KT(-0.46%) 등은 내렸다.

신한지주(2.00%)와 KB금융(3.31%) 등 은행주는 미국의 지난달 고용지표 개선으로인한 시장금리 상승 기대에 2%대 이상 상승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롯데관광개발과 동양3우B는 각각 29.64%, 29.82% 급등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0.34포인트(0.05%) 상승한 696.43에 장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55억원, 11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에 기관 홀로 59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제조(0.28%)와 건설(0.10%), 유통(0.21%), 금융(0.12%), 화학(0.62%), 제약(0.89%), 금속(0.49%), 의료·정밀기기(0.64%), 통신방송서비스(1.05%) 등은 올랐고 IT H/W(-0.66%)와 음식료·담배(-1.34%), 섬유·의류(-1.28%), 출판·매체복제(-1.22%), 비금속(-0.74%), 기계·장비(-0.83%), 일반전기전자(-0.10%)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셀트리온(2.60%)과 CJ E&M(5.08%), 바이로메드(1.67%), 파라다이스(0.97%), 케어젠(0.31%), 이오테크닉스(0.46%), 코오롱생명과학(2.52%) 등은 상승했고 카카오(-0.65%)와 메디톡스(-0.63%), 로엔(-2.15%), SK머티리얼즈(-2.39%), 코미팜(-1.60%), 컴투스(-0.99%)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소프트센(29.87%)과 HRS(29.92%), 파인디앤씨(29.78%)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1원 내린 1108.3원에 마쳤다.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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