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성일 기자] 건국대학교는 대학 글로컬(GLOCAL) 캠퍼스가 최근 대학구조개혁평가 후속 이행 점검을 통해 재정지원 제한대학 대상에서 제외된 데 이어, 대학특성화사업(CK)에도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글로컬 캠퍼스는 대학구조개혁위원회가 구조개혁 평가 후속 조치로 실시한 맞춤형 컨설팅 이행 점검 결과, 고려대 세종 캠퍼스 등 10개 4년제 대학과 함께 대학구조개혁 하위등급에서 완전히 벗어나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정부의 신규 사업에 지원할 수 있으며, 내년 신·편입생들도 학자금 대출 및 국가장학금 지급 진행 시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또 교육부 대학특성화사업에서 ‘H.I.T. 기반 바이오헬스 창의융합인재 양성사업단’이 선정돼 바이오 헬스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과정과 교육환경 개선 작업을 전개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사업단은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Health 인재’, 바이오헬스 분야의 빅데이터를 운영 및 활용하는 ‘Information 인재’, 스마트 의료기기 개발과 인공지능을 운용하는 ‘Technology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국대 글로컬 캠퍼스 이창수 부총장은 “지난 1년 간 학생을 위한 대학교육 혁신에 노력을 기울였다”며 “CK사업 선정과 재정지원 제한대학 탈피를 통해 그 성과를 인정받은 것 같다”고 전했다.
글로컬 캠퍼스는 그동안 △교육부 컨설팅 수행 △미래지향적 산업연계형 학사구조개편 △지역 거점대학 추진 △학생 장학금 증액 △학생친화적 교육과정 도입 △CK(대학특성화)사업 추진 등의 노력을 이어왔다.
글로컬 캠퍼스 관계자는 “대학발전계획과 특성화계획 재정립을 통해 학사구조를 6개 단과대학 36개 학과(전공)에서 4개 단과대학 27개 학과로 재편하고, 취‧창업 및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했다”면서 “충주 크리에이티브시티 개발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 및 전문인력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