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심유철 기자] UNIST(울산과학기술원)가 번개의 원리를 이용해 ‘인공 번개 마찰 전기 발전기’를 개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백정민 신소재공학부 교수와 미국 조지아공대(Georgia Tech), 성균관대,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경희대 공동연구팀이 번개 원리를 극대화할 수 있는 3층짜리 구조의 발전기를 만들었다고 6일 밝혔다.
연구팀은 “접지층은 마찰로 생성된 전하가 유실되는 것을 막는 역할도 한다”며 “기존 2층짜리 마찰 전기 발전기보다 16배 이상 출력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번개는 구름 속 수증기 분자가 얼음 결정과 마찰하는 과정에서 마이너스 전자가 분리돼 축적됐다가 플러스 전자인 땅으로 떨어지며 순간적으로 엄청난 에너지를 방출하면서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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