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심유철 기자] 시화호 상류에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해 담당 지방자치단체가 원인 조사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화성시는 지난 4일부터 시화호로 흘러드는 경기 화성시 동화천에서 길이 30cm 이상의 붕어, 잉어 등 큰 물고기 수백 마리가 죽은 채 떠오르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나가 현장에서 1t가량을 거둬들였다고 6일 밝혔다.

시화호 지킴이 최종인(62)씨는 “하천 바닥에 사는 큰 물고기가 집단 폐사한 것을 보면 가라앉은 폐수로 인한 용존산소 부족이 원인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화성시는 동화천 표본을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소에 보내 원인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tladbcj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