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은비기자] 바이오 기업 메디칸은 2016년 10월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자가 줄기세포 배양이 가능한 ‘특정세포 가공물 제조허가’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메디칸이 취득한 허가는 제2종 재생의료 등으로 성체줄기세포를 포함한다.
일본에서는 2014년 11월부터 재생의료 등 안전성의 확보 등에 관한 법률이 실행 중이다. 따라서 재생의료 등을 제공할 때 법률로 정한 특정세포가공물에 관한 문서가 필요하다.
메디칸 이희영 대표는 “메디칸과 바로일성형외과에서 연구•개발•생산하고 있는 줄기세포 배양 시스템 LISS(Lee's Infinite Stem cell System) ;Minimally Manipulating Closed Culture 를 특정세포 가공물 제조 시설에 그대로 도입해 최소한의 조작으로 안전하게 줄기세포를 배양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메디칸은 LISS(Lee's Infinite Stem cell System) ;Minimally Manipulating Closed Culture(프로토콜 포함)를 통해 세포를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배양하고 이송한다. 이번에 허가를 취득한 결과 메디칸은 일본에서 치료 및 항노화 등 다양한 임상치료에 줄기세포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희영 대표는 “일본 정부로부터 해외 특정세포가공시설물의 허가를 세계에서 세 번째로 받은 것도 기쁘지만 단순한 특정세포가공시설물뿐만이 아닌 메디칸만의 기기 및 프로토콜을 접목시켜 허가를 받아 더욱 뜻 깊다”며 “앞으로 활발한 배양 및 세포 이송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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