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민수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김영혜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의 후임으로 최혜리(51) 현 서울법원조정센터 상임조정위원을 내정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최 내정자는 합리적 성품과 업무능력을 갖춘 신망있는 여성 법조인으로서 각종 민사·가사소송 및 행정소송 경험이 풍부하고, 법과 원칙에 충실한 소송을 수행하는 등 인권문제와 관련해 사회적 약자 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적임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경남 산청 출신의 최 내정자는 풍문여고,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고시 33회로 법조계에 입문했다. 이후 서울지방법원·가정법원 판사, 법무법인 바른과 정부법무공단 변호사를 각각 역임하고 검찰개혁심의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mi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