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탐앤탐스가 일부 커피 품목 가격을 11% 인상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탐앤탐스는 지난 27일부터 일부 커피품목과 음료제품의 가격을 평균 300~500원 인상했다. 인상폭은 11% 수준으로 가격 인상은 2014년 2월 이후 3년만이다.
이번 가격 인상에 따라 아메리카노는 톨 사이즈 기준 3800원에서 4100원, 라떼는 4200원에서 47000원 수준으로 인상된다.
탐앤탐스는 임대료와 인건비, 재료비 등 원가인상요인에 의해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2월에도 이와 동일한 이유를 들어 커피류와 라떼류를 각각 200원과 300원씩 인상한 바 있다.
탐앤탐스 관계자는 “점주들의 매출 구조상 손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가격 인상”이라면서 “가맹본부를 통해 구매하는 물류비용 등은 동일하지만 임대료와 인건비 부담이 커 점주들의 매출 보전을 위해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