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동남권 지진·단층융합연구센터 유치위원회 발족

포항시, 동남권 지진·단층융합연구센터 유치위원회 발족

기사승인 2017-02-22 17:16:43

[쿠키뉴스 포항=성민규 기자] 경북 포항시가 동남권 지진·단층융합연구센터 유치에 본격 나섰다.

시는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동남권 지진·단층융합연구센터 유치를 위해 대학교수, 언론인, 전문가 등 11명을 위원으로 위촉해 위원회를 구성하고 향후 유치 전략, 활동 방향에 대해 회의를 가졌다.

동남권 지진·단층융합연구센터 포항 유치위원장은 이재영 한동대 산학협력단장이 맡기로 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센터가 유치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동남권 지진전문 연구기관 유치에 대한 전략방안 모색 △각종 포럼, 세미나를 통한 유치 활동 △포항시 지진재난 방재에 대한 자문 등에 관한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9일에도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대전 본원을 방문, 동남권 지진·단층융합연구센터가 반드시 포항에 유치돼야 한다는 당위성과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포항은 원전이 들어선 경주, 울진 등 동남권 중간지점에 위치해 있고 포스텍, 4세대 방사광가속기, 나노융합기술원 등 우수한 R&D 인프라 활용이 가능하다.

또 지질 관련 연구기관인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소속 포항지질자원연구실증센터가 지난해 3월 문을 열어 추가부지 확보가 용이함에 따라 지전전문연구기관 유치에 최적지라 평가받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지난해부터 동남권의 잦은 지진으로 인해 지진전문연구기관 신설이 절실하다"며 "전문연구기관 유치를 통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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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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