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도내 최초 음식점 주방공개 CCTV 설치 지원

포항시, 도내 최초 음식점 주방공개 CCTV 설치 지원

기사승인 2017-02-22 17:35:26

[쿠키뉴스 포항=성민규 기자] 경북 포항시가 음식점 위생수준을 높이기 위해 도내 최초로 주방공개 CCTV 설치 지원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음식점 주방공개 CCTV설치 사업은 CCTV 카메라를 통해 손님들에게 홀이나 객실에 설치된 모니터로 주방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실시간 볼 수 있도록 한다.

시는 우선적으로 10곳을 선정해 1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카메라 2대, 모니터 1대, 본체 1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접수는 오는 3월 3일까지다.

접수처는 관할 구청이나 한국외식업중앙회 포항시 남·북구지부다.

시는 음식점 스스로 위생 관리 수준을 향상시키고 고객에게는 높은 신뢰감을 주는 계기가 돼 음식점 매출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방이 투명하게 공개되면 내부가 한층 청결해지고 남은 음식 재사용 등으로 인한 불안감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주방공개 CCTV에 대한 영업주와 시민들의 반응을 살펴본 뒤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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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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