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포항=성민규 기자] 올해 경북 포항지역 기업들의 인력채용 계획이 예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상공회의소가 지난 2~15일까지 지역기업 7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업체의 37.7%가 채용할 뜻을 밝혔다.
이는 지난해 38.7%와 비슷한 수준이다.
채용 이유로는 퇴사 등 자연인력 감소에 의한 충원(73.5%)이 가장 많았고 신규사업 진출(14.8%), 현재 인원의 절대적 부족(8.8%), 경기호전 예상에 따른 생산시설 확충(2.9%) 등이 뒤를 이었다.
신규 인력 채용시기는 수시채용(44.7%) 비율이 가장 높았고 1/4분기(29.8%), 2/4분기(14.9%), 3/4분기(10.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근로계약 형태는 정규직이 72.3%로 가장 많았다.
채용계획 수립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경영실적이 57.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인력 채용시 48.5%가 고용센터의 채용지원서비스를 희망했다.
채용방법은 인터넷, 구인광고가 59.7%로 가장 많았다.
우수인력 채용을 위해 강조해야 될 부분으로 고용의 안정성(44.4%)을 꼽았다.
고용노동부 인턴제도는 50.8%가 이용하겠다고 답했다.
구인난을 겪는 가장 큰 이유는 낮은 임금수준 및 복리후생·일자리 인식 변화(각각 27.4%)가 꼽혔다.
이직방지를 위한 방법은 근무환경 개선(38%), 경영진과의 지속적인 대화(16.4%), 금전적인 보상(12.7%)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