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경주=성민규 기자] 경북 경주시 황오·월성동의 오랜 주민숙원이었던 도시가스가 연말부터 공급될 전망이다.
최양식 시장과 조항선 서라벌도시가스 사장은 2일 황오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사업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그 동안 황오·월성동은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시내권에서는 유일하게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많은 불편이 따랐다.
하지만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총 사업비 21억원을 투입, 연내 도시가스 배관망이 구축되면 주민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은 팔우정 정압기에서 시작해 경주고, 화랑초 일원까지 공급관 총 8.1km를 매설한다.
최양식 시장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 삶의 질과 정주여건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전하고 완벽한 시공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