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포항=성민규 기자] 김정재 자유한국당(경북 포항북) 국회의원은 포항시 북구 용흥동에 위치한 '연화재 공영주차장' 증설을 위한 국비 7억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연화재 공영주차장은 포항 외곽으로 나가는 시민들이 자주 애용하는 '만남의 광장' 역할을 하는 곳이다.
하지만 2010년부터 이용객이 급증하면서 주차 공간이 부족해 주차대란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주차장 인근 불법주차가 빈번히 발생하는 등 교통 혼란을 야기할 뿐 아니라 주민들의 안전까지 위협받는 실정이다.
시민들은 주차 공간 증설에 대한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했지만 재원 마련이 쉽지 않아 7년째 해결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었다.
'민원의 날'을 통해 연화재 공영주차장 증설에 대한 민원을 지속적으로 받아온 김 의원은 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인근 주민들과의 수차례 간담회를 개최하며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해왔다.
김 의원은 주민들과의 소통을 토대로 행정자치부 등 정부 관계자들에게 주차장 증설의 필요성을 적극 알리고 끊임없이 설득한 끝에 국비를 확보할 수 있었다.
주차 공간이 증설되면 주차 가능 대수는 기존 100대에서 230대까지 확대된다.
김정재 의원은 "앞으로도 주민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생활 속 작은 불편부터 지역 숙원사업까지 해결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정재 의원은 지난해 5월 첫 등원 이래 10개월만에 총 55억4000만원의 특별예산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