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포항=성민규 기자] 경북 포항시는 16일 형산강 조정경기장 일원에서 '형산강 수상레저타운'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개최했다.
형산강 수상레저타운은 포항시 남구 상대동 종합경기장과 조정경기장 인근에 세워질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총사업비 90억원을 투입해 지상 4층 규모의 수상레저타운 건물과 폭 4m, 총길이 35m의 보행교, 높이1.5m, 지름 35m의 수상레저구조물, 9m 높이의 상부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형산강 수상레저타운이 문을 열면 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시험장 유치로 인해 수상레포츠 저변 확대는 물론 수상레포츠 교육과 체험 등의 인프라 구축을 통한 관광객 유치를 기대하고 있다.
또 시민들의 여가선용 자원으로 적극 활용, 해양스포츠 활성화를 통한 해양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형산강 수상레저타운을 시작으로 형산강 에코생태탐방로와 상생인도교, 수변테마꽃길 등의 사업을 조기에 착공해 형산강을 생명과 문화가 있는 친수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문화와 관광을 선도하고 환동해중심의 지속 가능한 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