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서경배 대표이사 회장<사진> 취임 20주년을 맞아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지속가능경영과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원대한 기업(Great Company)'을 향한 미래 비전 달성을 다짐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회장은 20년 전인 1997년 3월 18일 ㈜태평양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서경배 대표는 취임 이후, 21세기 기업 비전을 ‘미와 건강 분야의 브랜드 컴퍼니’로 정하고, 아이오페 설화수 등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선별해 경로별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는 등 회사의 전면적인 개편을 단행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도 지속해서 이어갔다.
이런 노력의 결과 매출액은 약 10배(6462억 원→6조6976억 원) 증가, 영업이익 약 21배(522억 원→1조 828억 원) 증가 했다. 지난해 미국의 패션·뷰티 전문 매체인 WWD(Women’s Wear Daily)가 선정한 세계 100대 뷰티기업 순위 12위에 오른 바 있다. 1996년 당시 94억 원이었던 수출액은 2016년에 글로벌 사업 매출액 1조 6968억 원을 기록하며 약 181배 규모로 성장했다.
지난 20년간 아모레퍼시픽이 사회공헌활동에 집행한 금액은 약 62배(4억 원→240억 원)로 증가했다.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Makeup Your Life) 캠페인, 핑크리본 캠페인, 희망가게 등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하기 위한 대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으며, 여러 공익재단을 설립하여 운영 및 후원해왔다.
서경배 회장은 이날 아모레퍼시픽은 원대한 기업(Great Company)으로의 비전 달성을 위한 의지를 다시 확인했다. 글로벌 사업 확대, 제품 및 업무 방식 혁신, 임직원과 사회를 위한 가치 창출, 글로벌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비전 2025’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은 아시안 뷰티로 세상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변화시키는 진정한 ‘원대한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함을 재확인했다.
서경배 대표이사 회장은 “아모레퍼시픽은 1945년 창업했지만, 20년 전 다시 태어난 것이나 다름없다. 당시 찾아온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이 있었고, 그 결과 현재의 아모레퍼시픽으로 도약할 수 있었다”며, “아름다움과 건강으로 인류에게 공헌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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