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도내 최초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 도입

포항시, 도내 최초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 도입

기사승인 2017-03-20 17:29:03

[쿠키뉴스 포항=성민규 기자] 포항시가 올해 신규 건강사업인 '걷고, 나누고, 건강올리고' 운영을 위해 도내 최초로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도입한다.

워크온은 걸음수를 모아 사회기부에도 참여하고 걸으면 걸을수록 선물함에 혜택이 모여 보다 즐거운 건강생활실천이 가능한 모바일 걷기 어플리케이션이다.

사용자가 원하는 스폰서를 선택 후 목표걸음을 달성하면 커피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현재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스마트폰 걷기 앱에 시민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공식커뮤니티를 개설했다.

커뮤니티 가입 시 거주 동네를 선택하기 때문에 동네별은 물론 자신이 거주하는 동네 안에서도 걸음수를 비교할 수 있다.

그룹별, 가족별 등 개인 커뮤니티도 개설 가능해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워크온을 이용하고 있는 타 지역민들에게도 포항의 걷기 좋은 길을 홍보하게 되는 등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워크온의 콘텐츠 업데이트에 맞춰 영일대 테마거리, 호미반도둘레길 등 4개의 길이 우선 등록돼 주변의 경관이미지, 편의시설, 볼거리, 먹거리 등 자세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다음달 사회기부 후원업체를 발굴하고 혜택을 제공할 소상공인 추가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또 걷기 좋은 길을 추가 등록하고 4~5월 걷기행사와 문화행사 등을 통해 워크온 앱을 적극 홍보하면서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워크온 도입, 업데이트에 맞춰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워크온은 지난해 4월과 9월 서울특별시와 경기 시흥시가 처음 도입했다.

올해는 포항을 비롯해 인천, 대구, 제주도에서 워크온을 도입할 예정이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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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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