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영수 기자] TNMS가 전국 3200가구를 대상으로 시청률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SBS‘귓속말’ 2회 시청률이 지난 월요일 첫 방송 전국 시청률 15.4% 보다 떨어진 12.9%에 그쳤다.
‘귓속말’ 이 첫 방송을 시작하면서 전작 ‘피고인’의 인기를 넘어 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지만 첫 방송 이후 바로 2회째부터 시청률 하락을 보여 아쉬움을 갖게 한다.
하지만 비록 이날 ‘귓속말’ 시청률이 지난 21일 ‘피고인’ 마지막회 전국 시청률 26.6%에 비해서는 반토막 정도에 그치는 부진한 성적이지만 지난 1월 23일 ‘피고인’ 첫 방송때 시청률 11.9% 보다는 높은 수치라 향후 ‘귓속말’이 ‘피고인’의 인기를 능가 할 수 있을지 없을지 여부는 아직 단정하기 어렵다.
하지만 ‘피고인’이 종영되자 동시간대 방송하는 타 월화 드라마 시청률이 반대로 상승하고 있어 상황은 녹녹치 않아 보인다. 지난 21일 화요일 ‘피고인’ 종영시 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전국 시청률은 8.9%이었으나 이날 시청률은 12.3%로 상승했고, KBS2 ‘완벽한 아내’는 2.7% 에서 4.3%로 상승했다. ‘피고인’을 시청하던 시청자들이 ‘피고인’ 종영과 함께 ‘역적’으로 ‘완벽한 아내’로 이동하면서 ‘피고인’ 후속 프로그램 ‘귓속말’ 시청률은 내려가고 이들 두 경쟁 드라마 시청률은 상승 하고 있다.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