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경주=성민규 기자] 경북 경주시가 법인카드 사용 활성화를 통해 예산집행의 투명성과 세수를 늘리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29일 NH농협은행 경주시지부로부터 지난해 법인신용카드 등 제휴카드 사용에 따른 적립기금 8850만6290원을 전달받아 세입 조치했다.
이 적립기금은 양 기관의 제휴카드 협약에 따라 지난 한해 동안 시가 각종 공무를 위해 사용한 법인카드와 민간단체보조금카드, 직원 복지카드 등 제휴카드 사용금액의 1% 상당을 기금으로 조성한 것.
시는 전체 부서, 보조사업자 교육을 통해 신용카드 사용을 권장해 포인트 적립을 확대해 왔다.
특히 소액 물품구입 등 소모성 경비 지출에는 신용카드 사용을 적극 독려해 투명한 예산집행을 추진하고 있다.
최양식 시장은 "카드사용 활성화를 통해 투명한 행정을 실현하고 세수를 늘려 시민들의 복지와 편익 증진을 위한 사업 재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