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 마이클 리 “미스사이공 오디션서 김보경과 키스”

‘잡스’ 마이클 리 “미스사이공 오디션서 김보경과 키스”

‘잡스’ 마이클 리 “미스사이공 오디션서 김보경과 키스”

기사승인 2017-03-30 23:01:30

[쿠키뉴스=송금종 기자]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가 김보경과 초면에 키스를 했다고 밝혀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30일 방송된 JTBC ‘잡스’는 뮤지컬 배우라는 직업을 조명했다. 이날 게스트로 마이클 리와 신영숙, 김보경, 민우혁 등이 출연했다.

마이클 리는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인 미스사이공에 대한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뮤지컬 배우면 일을 하는 순간 즐길 수 있어야 한다”며 “미스 사이공 첫 오디션 때 감독님이 김보경과 만나자마자 사랑 연기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오디션 첫날 인사하고 바로 노래에 맞춰 키스했다”고 밝혔다.

이어 “물론 공연은 아니었지만 이런 여자 배우 세상에 없다. 그녀 덕분에 저도 편하게 연기를 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김보경은 “그 당시 한국에는 미스 사이공 속 킴과 크리스를 연기할 수 있는 배우가 없다는 소문이 있었다”며 “한국 배우로서 ‘내가 보여줄게’라는 마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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