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포항=성민규 기자] 인터넷 중고거래 사기로 피해자 31명으로부터 420만원을 받아 가로챈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24)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월까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최신 휴대전화 등을 판다는 글을 올려 피해자 31명으로부터 420만원을 받아 가로챈 뒤 물건을 보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청 사이버캅 스마트폰앱으로 판매자의 아이디, 금융계좌 등을 조회한 후 중고물품 거래를 하는 것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