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영수 기자] 수목드라마 시청률 변화가 심상치 않다. 전국 3200가구를 대상으로 시청률을 조사하는 TNMS에 따르면 지난 5일 KBS2 ‘추리의 여왕’이 첫 방송을 시작하면서 지난 3월 30일 마지막회를 방송한 전작 ‘김과장’ 시청률 18.0% 보다 훨씬 저조한 시청률(10.8%)로 출발, 6일 2회에는 ‘추리의 여왕’의 시청률이 다시 하락하며 10%대도 유지 못하고 9.8%가 됐다.

하지만 경쟁 드라마 SBS ‘사임당 빛의 일기’는 ‘김과장’이 종료 하면서 시청률이 8.2%에서부터 5일 8.6%, 6일 8.7%로 계속 상승 하고 있으며 경쟁 프로그램  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과의 편차를 5일 2.2%p, 6일 1.1%p로 바싹 좁혀가고 있다.

이러한 추세라면 ‘사임당 빛의 일기’는 ‘김과장’과의 시청률 경쟁에서 초반 1회와 2회를 제외하고는 지금까지 수목 드라마 1위를 한번도 차지 못하고 줄곧 2위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굴욕을 씻고 ‘추리의 여왕’과의 경쟁에서 당당히 수목 드라마 1위가 될 수 있다.

‘사임당 빛의 일기’는 또 다른 수목 드라마 MBC ‘자체발광오피스’와의 시청률 격차도 5일 2.6%p,  6일2.9%p 늘려가고 있다. ‘자체발광오피스’ 5일 방송한 7회 수요일 시청률은 6.0%, 6일 8회 목요일 시청률은 하락해 5.8%였다.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