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경주=성민규 기자] 최양식 경북 경주시장은 11일 현곡면 공동육묘장을 찾아 볍씨 파종 체험을 하고 현곡농기계작목반 회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영농철을 앞둔 육묘장은 볍씨탈망부터 소독과 볍씨파종, 복토 등을 거쳐 발아육묘와 어린육묘로 키우는 작업이 이뤄진다.
현곡농기계작목반 공동육묘장은 육묘장 1동 450㎡, 격납고 2동 100㎡ 등 총 550㎡의 규모로 올해 육묘상자 3만개, 100ha 분량을 파종할 계획이다.
작목반은 육묘상자 중 4000개를 작목반 논에 이앙하고 2만6000개를 못자리 기르기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 농민들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정조원 작목반장은 "볍씨 파종 전 철저한 종자소독을 실시하고 볍씨 파종할 때 육묘상자처리약제를 사용하는 것이 병해충 방제와 고품질 쌀 생산에 중요하다"고 전했다.
못자리 파종 적기는 15일부터 이달말까지, 이앙 적기는 5월 25~6월 5일 사이로 예상된다.
최양식 시장은 "벼 생력화 사업을 확대 실시해 생산비를 절감하고 경주 쌀의 고품질 브랜드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