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경주=성민규 기자] 경북 경주한수원 여자축구단이 오는 17일 오후 5시 경주축구공원 제4구장에서 구미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을 상대로 '2017 WK리그 홈경기 개막전'을 갖는다.
경주한수원 여자축구단은 전 U-16 이하 여자국가대표팀 하금진 감독을 영입하고 FA 및 드래프트 등을 통해 우수선수를 발굴한 뒤 강도 높은 동계훈련으로 탄탄한 조직력과 팀워크를 구축하는 등 첫 출격준비를 마쳤다.
하금진 감독은 "올해는 첫해이니 만큼 큰 욕심내지 않고 중위권을 목표로 마무리훈련을 하면서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를 신경쓰고 있다"면서 "경주 축구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첫 승리를 안겨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3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창단식을 가진 경주한수원 여자축구단은 8개팀으로 구성된 WK리그에서 총 28경기를 펼친다.
홈경기는 모두 18경기로 경주축구공원 4구장에서 열린다.
손태경 경주한수원 여자축구단장은 "경주시민에게 사랑받는 여자축구단을 만들겠다"면서 "많은 경주시민들이 경기장을 찾아 지역 연고팀 선수들을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수원은 홈 개막경기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기념품을 제공하고 경품권 추첨 등 부대행사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