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포항=성민규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경북 포항YWCA가 오는 12월까지 지역 21개 고교생 1만9000명을 대상으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펼친다.
양 기관은 13일 오전 오전 7시 20분 포항 동지고 전교생 812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아침밥 먹기 캠페인 '얘들아 밥먹자'를 진행했다.
청소년들에게 아침밥의 중요성을 알리고 올바른 식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매달 총 10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청소년 아침밥 먹기 캠페인은 포스코1%나눔재단의 재원으로 지원된다.
이날 열린 올해 두번째 캠페인에는 안동일 포항제철소장과 전점숙 포항YWCA 회장을 비롯해 동지고 출신 이상근 시의원, 서성택 뿌리회 회장, 김병기 총동문회장과 포스코 직원, YWCA 직원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학생들에게 우리쌀로 만든 떡과 바나나우유를 나눠줬다.
같은 시간 동지여고와 세화고에서도 캠페인이 펼쳐졌다.
안동일 포항제철소장은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고 학생들의 학업 부담이 가중되면서 아침밥을 거르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며 "아이들이 아침밥 먹기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부모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